불면증 아닌데, 잠 오지 않는 아침 오기 전 새벽 5시

불면증인가? 잠도 오지 않는 새벽 5시

잠이 오지 않아서 벽시계를 보니 새벽 5시를 가리키고 있다. 주변은 아주 작은 숨소리와 가끔씩 뒤척거리는 소리만 들릴 뿐...

1시간 전부터 잠자리에 들어서 잠을 자려 노력하였지만, 여적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5시쯤 밖에서 고양이 두 마리가 서로 째려보는지 으르렁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음.. 머리는 띵한데 잠도 달아나고 해서,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켰다. 팬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고양이를 쫓아야 겠다 싶어, 옷을 주섬 주섬 입고 불을 켜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째려보고 있는 고양이를 쫓은 다음 다시 집으로 들어 왔다.

 

이제 다시 조용하다.

금새 모니터에 바탕화면이 나왔고,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다가 인터넷에들어 왓다.

컴퓨터에 팬이 너무 많이 달려 있어서인가? 윙~ 하는 팬소리가 조금 시끄럽게 들린다. 주변이 너무 조용해서겠지...

 

아침에 컴퓨터 팬을 조금 손 봐야 겠다. 굳이 안돌아도 되는 팬소리 같은데, 괜히 돌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

우선은 비디오카드이 팬을 멈추게 했다. 조금 조용하다. 원래 제로팬인데, MSI 애프터버너로 강제로 팬을 돌게 해 놓았다.

이번에는 본체의 팬을 멈추게 하였다. 정말이지 소리가 거의 사라졌다. 깔끔하게 정리는 아침에 내 놓아야 겠다.

 

이젠, 키보드에서만 탁탁 거리는 소리만 난다. 키보드도 기계식 체리 청축을 구입하였는데 낮에는 듣기 좋은데, 저녁에 소리가 거슬려서 중고로 기계식 갈축으로 구입해 왔다.

조용하다. 이제 음악을 들으면서 오늘의 하루를 시작해야 겠다.

다음 글 이전 글
댓글 ...
댓글쓰기
comment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