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덥다 더워~ 오늘은 정말 덥다.
창문을 열었는데 더운 바람이 들어 온다.
선풍기를 5단으로 올렸다. 쌩~~ 쌩~~ 고생한다.
그래도 너무 더워 물을 끼 얹었다. 그리고 물기를 닦지 않고 가만히 서 있었다.
물기가 서서히 마르면서 몸을 시원하게 해 주고 있었다.
다시 의자에 앉는다.
선풍기 바람을 쐬니 시원해져 온다. 5분쯤 지났을까~ 다시 더위가 몰아친다.
에어컨을 켤까? 아냐~ 좀 더 버티자~
오후 4시, 너무 더워 에어컨을 켰다. 온도는 30도로 맞추어 놓은 상태다.
아~ 시원하다. 에어컨은 10여분을 풀 가동하다가 꺼졌다.
외기가 한 번 더 가동후 꺼지면 에어컨을 꺼야겠다.
외기가 작동하기 시작하였고, 꽤 시간이 흐른 후에 꺼졌다.
에어컨 리모컨으로 에어컨을 껐다.
에잇! 에어컨을 괜히 켰어!~
습하고 뜨거운 기운이 내 몸에 착~ 착~ 달라 붙는다.
그냥 샤워를 할 껄~ 물을 끼 얹을 껄~
에어컨을 괜히 켰다 싶었다. 물을 끼얹는 것이 훨 씬 시원했다.
물론, 에어컨을 오랫동안 가동한다면 시원하겠지만, 그러면 전기요금 공포가 올까봐 두려움에 켜지를 못한다.